『나는 내 생각을 믿지 않기로 했다』 -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연습
“나를 괴롭히는 건 현실이 아니라, 그 현실을 바라보는 내 생각이었다.
책 소개
• 도서명: 나는 내 생각을 믿지 않기로 했다
• 저자: 홍승주
• 출판사: 상상스퀘어
• 장르: 심리 에세이, 자기성찰, 감정 다루기
• 출간일: 2023.09
• 추천 대상: 불안과 생각 과잉으로 힘든 사람, 자기객관화가 필요한 직장인, 관계 속 감정기복에 휘둘리는 독자
책을 펼치며 – 왜 우리는 자기 생각에 속을까?
이 책은 심리학 박사이자 상담 전문가인 홍승주 작가가, 수많은 내담자들과 본인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생각의 함정에 대해 말합니다.
“나는 왜 혼자 걱정하고, 혼자 상처받을까?”
“왜 같은 일도 나는 유난히 불안할까?”
“생각을 멈추고 싶은데, 멈춰지지가 않아.”
이 책은 이런 질문을 반복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밉니다. 그리고 말합니다.
“생각은 사실이 아니다.”
내가 이 책에서 배운 것들
1. 내 생각은 언제나 ‘진실’이 아니다
우리는 누구보다 ‘자기 생각’을 신뢰합니다.
그런데 생각은 대부분 불완전한 정보와 감정의 왜곡에서 비롯됩니다.
저자는 말합니다.
“우리가 믿는 생각은 진실보다 감정에 가깝다.”
“내가 잘못했나?”, “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 같아.” 같은 생각들은, 현실을 반영하기보다는 내 감정의 색안경이 씌워진 해석입니다.
이 문장을 읽고 정말 많은 안도가 느껴졌습니다.
‘아,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구나.’
2. 생각은 흘러가게 놔두는 것
불안을 이기기 위해 생각을 없애려고 하면 더 커진다고 저자는 말합니다.
대신 “그럴 수도 있겠네” 하며 생각을 흘려보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.
이때 중요한 건, 내 생각을 ‘진실로 단정하지 않는 것’입니다.
“생각과 거리 두기, 그것이 진짜 자기 돌봄이다.”
이 책이 특별한 이유
많은 자기계발서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말합니다.
하지만 이 책은 다릅니다.
“긍정적인 생각도 결국 또 다른 틀일 뿐이다.”
저자는 아예 ‘생각 자체를 덜 믿는 것’을 추천합니다.
그게 진짜 자유라고 말하죠.
이런 역설적인 접근이 오히려 더 실질적인 위로가 되었습니다.
특히,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, 감정이 덜 휘두르도록 **‘나와 생각 사이에 거리 두기’**를 강조하는 점이 깊이 와닿았어요.
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나요?
• “나는 왜 이리 불안할까” 자주 느끼는 사람
• 혼자 있을 때 생각이 과도하게 많아지는 사람
• 인간관계에서 생각이 많아져 피곤한 사람
• 감정 기복과 자기비난으로 힘든 2030 직장인
마음에 남은 문장
“생각은 정답이 아니다. 그저 떠오르는 하나의 현상일 뿐이다.”
마무리하며 – 생각과 나 사이에 숨 쉴 틈 만들기
『나는 내 생각을 믿지 않기로 했다』는
불안과 복잡한 감정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**“덜 생각하는 법”**을 알려줍니다.
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,
**“생각에 휘둘리지 않도록 한 발 물러서는 법”**을 가르쳐줍니다.
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이 훨씬 가벼워집니다.
세상이 달라진 건 아니지만,
세상을 바라보는 내 ‘시선’이 조금은 너그러워집니다.
당신도 지금 생각에 너무 지쳐 있다면,
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세요.
생각은 줄지 않아도,
그 생각에 붙잡히지 않는 내가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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